이계인 "아내, 사채까지 손대…아파트 한 채 날렸다"

입력 2014-03-14 15:00  


"아내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은행에서 독촉장이 오고 나중엔 나 모르게 사채까지 썼더라"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계인은 ‘빚 있는 며느리’를 주제로 한 고부간의 열띤 공방 도중 아내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아파트 한 채 값을 날린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계인은 “7천만 원을 빌려주면 한 달에 50만 원씩 이자를 주겠다는 친한 동생의 말에 아내가 혹해 빌려줬다. 첫 달은 이자를 받았지만 그 후로 아내의 친한 동생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계인은 “은행에서 독촉장이 오고 나중에는 압류가 들어왔다. 아내는 그 빚을 사채를 써서 갚았다. 그러자 일이 커졌다”고 전하며 당시 살던 집을 팔고 이사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상황이 어렵게 되자 마음이 선량한 누이들이 부모님의 유산을 전부 나에게 줬다. 그 돈으로 빚을 갚았다”며 위기를 넘긴 사연을 전했다.

탤런트 이계인이 아내의 빚보증으로 겪은 위기담은 오는 3월 13일 목요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방송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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