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정수경, 결혼 32년 만에 고백 "스토커도 아니고…"

입력 2014-03-15 09:31   수정 2014-03-15 09:38

가수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 씨가 이혼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나훈아 아내 정수경 씨가 출연해 "나훈아와 결혼해 25년 살았다. 남편이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결혼 전 "결혼을 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1983년 톱스타 나훈아가 14살 연하 정수경 씨와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후 지난 2010년 돌연 이혼 소송을 벌이기까지 32년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나훈아와 정수경 씨는 3년에 걸친 긴 법정공방 끝에 혼인관계는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7년 만에 남편을 만나러 간 정수경 씨는 나훈아를 만날 수 없자 "황당하죠? 내가 스토커도 아니고 부인인데 남편이 어디 사는지 어디서 무얼하는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정수경 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상고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나훈아는 재판에서 최종 승소하며 아내와의 이혼이 불성립됐다.

한편 나훈아는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 이숙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했고, 1976년 배우 김지미와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83년 세 번째 부인 정수경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