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이주영(36) 씨는 16일 낮 12시 30분께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의 밭에서 운석으로 보이는 암석을 찾았다.
이곳은 두 번째 운석이 발견된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 떨어진 곳이다.
가로 7.5㎝, 세로 5㎝, 폭 6.5㎝ 크기인 둥근 모양의 이 암석은 어린이 주먹 정도 크기다.
이씨는 "인터넷에서 운석이 떨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좌표를 잡아 주변에서 운석을 찾아보던 중 운좋게 발견했다"고 주변에 전했다.
이 암석을 확인한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경수 교수는 운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암석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운석과 같은 범위에 떨어졌고 표본이 검은색 코팅형상인데다 크기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특성으로 미뤄 운석일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암석은 극지연구소 또는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에서 정확한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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