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빙송여제 3인방 등장에도 시청률 '뚝'

입력 2014-03-17 11:02  


빙상여제 3인방 이상화, 박승희, 조해리도 하락하는 '아빠어디가2'의 시청률 구원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튼튼 캠프'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건강검진을 받은 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 빙상장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박승희, 조해리 선수가 아이들의 스케이팅 일일 교사로 나선 것. 이는 방송에 출연중인 김성주가 소치에서 캐스트로 활동하며 이상화 선수에게 출연요청을 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빠어디가'는 시청자의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세 선수들의 위엄을 확인시켰다. 무서운 선생이 아닌 다정다감한 누나, 언니로 다가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다. 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남다른 의지와 근성을 보여주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시청률을 잡기엔 역부족이였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예능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에 따르면 MBC '일밤-아빠어디가 시즌2' 시청률이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10.1%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9.5%,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MBC 해당 방송화면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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