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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묘 선두업체인 농우바이오 인수전에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농협경제지주 등 3곳이 뛰어들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농우바이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스틱과 IMM, 농협이 참여했다. 한때 인수후보 중 일부가 컨소시엄 형태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세 곳 모두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들어왔다.
농우바이오는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이 지난 해 8월 별세하면서 유가족들이 1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유가족 보유지분 52.83% 중 최대 42.82%가 매각대상이다.
매각 가격은 당초 예상인 1000억원 수준보다 크게 올라가 1500억~2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2만2000원대에 머물던 농우바이오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2만5700원으로 뛰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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