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女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입력 2014-03-17 20:43   수정 2014-03-1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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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만수 기자 ]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을 막고 정상에 올랐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포인트 102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박승희(22·화성시청)가 73점으로 2위에 올라 한국은 1·2위를 석권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합계가 높은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 선수가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1년 조해리(28·고양시청) 이후 3년 만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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