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2차 유출 파문] 해커가 조언하는 긴급처방 5가지 (1) PC·이메일에 저장된 개인정보 삭제하라

입력 2014-03-17 21:05  

(2) 카드·통장 재발급 받아라
(3) 인증서는 휴대저장장치에
(4) 아이디·비번부터 바꿔라
(5) 인터넷뱅킹 땐 OTP 사용



[ 박병종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늘면서 금융사고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커 A씨가 조언한 긴급 처방 다섯 가지를 추렸다.

#1. PC와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저장된 개인정보부터 삭제하라.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무심코 여행사에 여권 사본을 보냈다면 금융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 특히 휴대폰에 인터넷 뱅킹용 보안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다면 즉시 삭제하라. 만약 이런 정보가 해킹되면 개인 과실로 간주돼 피해를 구제받기 힘들다.

#2. 신용카드와 은행 통장을 폐기하고 재발급받아라. 이미 당신의 신용카드 번호와 은행 계좌번호 등은 유출됐다고 봐야 한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 조치다.

#3. 공인인증서를 USB메모리 등 휴대저장장치에 보관하라. PC나 인터넷상에 보관할 경우 해커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특히 공인인증서 재발급이나 계좌 이체시 이용 내역을 바로 알려주는 문자(SMS) 통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4. 인터넷 뱅킹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즉시 바꾸고 다변화하라. 적어도 금융 서비스만큼은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5. 인터넷뱅킹 이용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사용하라. OTP는 네 자리 숫자 35개가 쓰여 있는 보안카드와 달리 일회용 비밀번호를 1분마다 새로 만들어주는 안전한 보안매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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