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비비안 BI 17년만에 교체

입력 2014-03-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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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여성 란제리 전문기업 남영비비안은 대표 브랜드 '비비안(VIVIEN)'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17년 만에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1997년 BI 리뉴얼을 거친 후 창립 60주년을 맞아 17년 만에 바꾼 것이다. 새 BI는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재도약의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새 BI의 콘셉트는 '모던 앤 스타일리시(Modern and Stylish)'이며, 검정과 흰색의 대비로 가시성을 높였다. 로고와 심벌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용도에 따라 독립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는 "기존 BI가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했다면 새 BI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자신감 있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반영했다"며 "이와 함께 비비안이 추구하는 소비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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