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안지영 연구원은 "1분기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4분기 대비 단기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유통업 부진이 지속된 데다가 카드정보 유출 사태, 기대 이하의 동계올림픽 특수 및 전년대비 높은 기온에 따른 의류 판매율 둔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CJ오쇼핑 역시 지난해 4분기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며 주력 상품 판매가 집중됐다. 이로 인해 1분기엔 상대적으로 히트 상품 및 TV 중심의 고마진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전사적으론 모바일의 고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 비중이 최고 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해외 사업 또한 7개국(중국,인도,베트남,일본,태국, 터키, 필리핀) 9개 법인 합산 지분법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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