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브랜드 '11번가', 인도네시아 e-커머스 시장 진출

입력 2014-03-19 08:52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SK플래닛은 19일 인도네시아 2위 이동통신사 엑스엘 악시아타와 함께 오픈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 www.elevenia.co.id)’ 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일레브니아(elevenia)’는 숫자11을 의미하는 영어 ‘일레븐(eleven)’ 과 세계를 의미하는 인도네시아어 ‘두니아(dunia)’의 합성어로 판매자와 소비자를 1대 1로 연결해주는 쇼핑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11번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현지화해 웹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K플래닛은 지난 2013년 5월 인도네시아 엑스엘 악시아타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7월 양 사가 50%씩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 ‘엑스엘 플래닛’을 설립해 이커머스(e-commerce)사업을 준비해 왔다.

초기 투자금은 약 450억원이며, 이준성 커머스플래닛 전 대표가 엑스엘 플래닛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지 종업원 수는 100명이다.

‘일레브니아’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고려해 웹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웹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여 모바일 쇼핑 시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유무선 통합 쇼핑을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일레브니아’에는 패션, 화장품, 유아·어린이 용품, 전자기기, 가정·생활 용품, 도서, 음반 등 총 55만 개 이상의 핵심상품이 등록돼 있고, 일자별 특가 상품, MD추천상품, 한류상품, 유명 브랜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 코너를 운영한다.

엑스엘 플래닛 이준성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빠른 시장 성장성과 인터넷 보급율을 고려해 이커머스 시장에 초기 진입했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에서 경쟁력을 확보한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일레브니아’에 적극 전이하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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