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강보합세…외국인·기관 '사자'

입력 2014-03-19 10:43  

[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1포인트(0.17%) 오른 1943.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950선 턱밑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현재 1940선 초반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악재는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푸틴 발언'과 미국 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 외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97억 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190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342억 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선 비차익거래 집중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비차익거래는 222억 원 순매수 중이고, 차익거래에선 400만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1.24%)과 전기가스(1.44%) 등이 강세다. 이밖에 통신(0.37%), 금융(0.76%), 기계(0.56%) 등이 오르는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0.57%), 유통(-0.60%), 화학(-0.21%)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 2위인 삼성전자현대차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31%) 떨어진 1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도 0.64% 하락했다.

시총 3위인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NAVER(2.32%)와 SK하이닉스(1.93%), 포스코(2.12%), 한국전력(1.60%)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2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20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92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9346만 주, 거래대금은 953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평소보다 한산한 편에 속한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게걸음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2.94포인트(0.54%) 오른 544.0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현재 7억 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매도 규모를 키워 89억 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9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5원(0.17%) 오른 107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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