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무라인 잇단 사퇴… 선거체제 전환 '정지작업'

입력 2014-03-19 16:14   수정 2014-03-19 16:15

6·4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라인 인사들이 잇달아 사퇴했다. 박 시장 측 선거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9일 문호상 미디어특보와 정무수석실 직원 1명 등이 사표를 냈다고 확인했다.

금강기획 출신으로 베컴 대표이사를 지낸 문 특보는 지난해 4월 서울시에 들어와 홍보와 언론 대응을 총괄했다. 함께 사의를 표한 정무수석실 직원도 2011년 보궐선거 이후 박 시장과 함께 해온 인물이다.

박 시장은 5월 중순까지 시장 업무를 수행한 뒤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 전까지 실질적 선거운동 기간은 20일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들은 박 시장의 공식 선거캠프 출범 전까지 후보 등록, 공약 정리, 사무실·홍보물 마련 등의 정지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엔 박 시장의 일정을 기획하는 업무를 맡았던 천준호 기획보좌관도 사직한 바 있다.

서울시 측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 관련 업무를 준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먼저 나가는 인사들이 실무를 준비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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