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품 55종 약 200만개 첫 생산
-홍콩, 싱가폴 등 16개국 이상 수출
국내 토종 제약회사인 태극제약(대표 이창구, www.taiguk.co.kr)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부여 제2공장에서 본격적인 미국 수출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GMP에 적합한 최첨단 FDA 생산설비시스템을 갖춘 부여 제2공장은 최대 외용제 의약품 생산은 월기준 연고제 최소 4,200,000 Tube/1,000,000 Jar, 외용액제는 최소 1,800,000 Btl이 가능하다. 부여 제2공장은 지난해 말 식약청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의약품 수출을 위해 미국 드럭스토어 업체들의 시설 검증을 통해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첫 수출품목은 태극제약의 연고류를 중심으로 생산됐다. 현재 55종 약 200만개, 매출규모로 120만불에 해당하는 규모다. 태극제약은 현재전 세계 16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미국, 홍콩, 베트남, 에콰도르 등 약 12개 국가에 10년 이상 지속적인 수출을 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외용제 생산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GMP 획득 및 국내 최대 외용제 생산시설인 부여 제 2공장을 준공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부여 제 2공장 가동으로 외용제의 위수탁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홍콩, 싱가폴 등 16개국 이상 수출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어 전세계 수출을 체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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