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섭 연구원은 "1분기 삼성테크윈은 매출 6576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적자는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각 부문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워시스템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항공기 시장이 2012년 2만 대에서 2032년 4만대로 성장하고 이 중 교체 수요가 1400만대를 차지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며 "항공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테크윈에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LNG 선박용 가스 압축기가 세계적 선급 인증 기관 DNV 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한 것 또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삼성테크윈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는 건 아니다"며 "긴 호흡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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