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

입력 2014-03-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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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삼성중공업이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0원(2.28%) 내린 3만50원을 나타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이익이 둔화되고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부담스럽다며 목표주가를 3만95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3조669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으로 시장 전망을 밑돌 것"이라며 "저수익 공사 비중 증가와 인건비 증가에 따른 해양생산설비 부분 이익둔화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양부문 인력부족으로 건조능력 확대가 어렵고 건설부문 매출 축소로 외형 성장도 정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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