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SK하이닉스와 33억 SSD 검사장비 공급계약

입력 2014-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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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석 기자 ]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SK하이닉스로부터 33억원 규모의SSD 검사장비(모델명 UNI91K)를 첫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SSD(Soild State Drive)는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 기존의 HDD와 비교해 무소음, 저전력, 저발열의 장점이 있으며 읽기와 쓰기 속도가 HDD에 비해서 3~4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플래시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일반 사용자용 PC와 노트북 및 서버 컴퓨터에서 보급율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SSD 검사장비들은 PC 실장기반에서 검사하도록 개발돼 SATA, SAS, PCIe 등 SSD 인터페이스가 달라지면 시스템 하드웨어의 변경이 불가피했으나 당사의 UNI91K SSD 검사장비는 기존의 하드웨어는 변경하지 않고 펌웨어 변경만으로 SSD의 모든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어, 설비 업그레이드에 드는 많은 비용과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SD는 빠르게 HDD를 대체하고 있고 IT 산업 중에서도 성장률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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