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시네마클래스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3월19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GV 시네마클래스 강의를 통해 류승룡은 좋아서 시작한 연기가 자신을 성장시킨 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 자리에서 류승룡은 “고1때 처음 무대에 올라가 본인의 질풍노도의 에너지가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것을 보고 스스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 놨다.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 자체가 좋았고 그렇게 좋은 것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의 류승룡이라는 배우가 있을 수 있었다는 것.
특히 류승룡은 자신의 연기철학인 ‘감정 노동론’에 대해 진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20대 때 내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고 소극장에서 울고 웃는 것을 6개월간 반복하다 보니 연기의 느낌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에 일련의 과정들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웃음과 울음을 표현해야 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배우란 직업은 오디션 인생이기 때문에 내 스스로 좋은 식자재가 되어야 하고 취직과 실직을 오가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반복하는 게 배우의 삶”이라며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후 촬영을 하고 개봉을 하게 되면 작품을 통해 영화의 흥행, 작품성, 관객의 평가라는 결과가 남게 되지만 이러한 결과만을 위해 연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범한 일생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멋진 인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류승룡은 “영화인을 꿈꾸는 젊은 20대는 많이 울고 웃으며 많은 화두를 스스로에게 던지며 다양한 방법으로 직, 간접 체험을 늘려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승룡은 4월30일 영화 ‘표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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