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전지역 IP 전문가 모임인 ‘대덕IP포럼’을 공동 창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
포럼에는 대전지역 산업계, 대학, 출연연구소, 정부기관, 특허법원, 언론, 변리업계의 지식재산 전문가 20명과 수도권의 지식재산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대전은 1974년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2년 기준 정부출연연구원 등 1400여개의 기관이 입주, 특허출원건수 1만1000여건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IP 비즈니스 및 소송실무 관련 전문가가 부족하고 산·학·연·관의 지식재산 인적교류의 기회가 적어 수익창출 역량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덕IP포럼은 대전지역 IP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IP 금융, IP가치평가 등 비즈니스 기법을 확산해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포럼은 IP주요 이슈별 2개 분과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전지역 IP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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