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장진모 기자 ]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르면 내년 봄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사진)은 19일(현지시간) 금리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주재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종료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월 650억달러에서 오는 4월부터 550억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이런 속도라면 10월에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6개월 후인 내년 4월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시장은 그동안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해 왔다.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0.94%(18.16포인트) 하락한 1919.52에 거래를 마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재닛 옐런 Fed 의장(사진)은 19일(현지시간) 금리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주재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종료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월 650억달러에서 오는 4월부터 550억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이런 속도라면 10월에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6개월 후인 내년 4월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시장은 그동안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해 왔다.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0.94%(18.16포인트) 하락한 1919.52에 거래를 마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