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심경 고백
개그맨이 양원경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양원경은 지난 19일 KBS2 '비타민'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양원경은 "외로움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라며 "지금도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어려운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양원경은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양원경의 전 부인 박현정은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자기야'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박현정은 방송을 통해 "남편 양원경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 남편은 전혀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외로웠다", "남편이 돈을 잘 안 주고 아까워하는 느낌을 받았다. 돈이 없다고 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통장을 보니 돈이 많았다"며 소원한 부부사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양원경 씨, 안타깝지만 본인 잘못도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양원경, 힘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