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과학자 수상자는 브리짓 키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교수, 로리 글림처 미국 코넬 의대 교수, 세실리아 부젯 아르헨티나 수르 국립대 교수, 카요 이나바 일본 교토대 바이오연구대학원 교수, 세게넷 켈레뮤 케냐 나이로비 생태학 및 곤충생리학국제센터(ICIPE) 박사 등 총 5명이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서 로레알은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뢰한 '세계 여성과학자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과학자 중 여성 비율은 29%로 남녀성비의 불균형이 지적됐다. 지난 10년간 이 같은 상황이 조금밖에 개선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세셀리아 부젯 교수는 "지난 10년간 과학계의 여성인구가 증가했다고 해도 성비 불균형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전세계 여성들이 과학분야에 발을 내딛고 궁극적으로 성차별을 없애고 남녀평등 실현에 일조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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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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