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4193억원을 출자해 SK E&P아메리카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 법인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 SK E&P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석유광구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 내 E&P미주본부가 진행하던 사업을 현지법인체제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브라질 해상광구 3곳을 덴마크 머스크에 24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매각한 이후 해외 후속 투자기회를 모색해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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