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아이핀·車튜닝…끝장토론 수혜株 상한가 직행

입력 2014-03-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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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고운 기자 ] 규제완화 끝장토론과 관련 있는 종목들이 21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물인터넷 분야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는 소식에 이날 한국전자인증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ITX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100원에 마감했다. 사물인터넷이란 유·무선으로 연결된 가전제품, 자동차 등 기기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박 대통령이 공인인증서의 문제점을 지적한 영향으로 아이핀 관련주와 정보보안주도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중국인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을 찾지만 공인인증서 때문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사례가 끝장토론에서 나온 영향이다.

아이핀 관련주인 이니텍이루온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각각 5420원, 276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신용평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보보안 관련주인 라온시큐어는 3.09% 올랐다.

자동차 튜닝 관련주인 헤스본도 상한가를 찍으며 576원에 마감했다. 자동차 튜닝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 기준을 지킨다는 전제 아래 자동차 튜닝 규제를 철폐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영향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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