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넌 감동이었어'
버나드박이 위험 부담을 안고 가요를 택했다.
23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알맹(최린 이해용) 버나드박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한희준 권진아 샘김 등이 출연한 가운데 TOP4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버나드 박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였어’를 선곡했다. 버나드박은 그동안 가요로는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지만 과감한 선택을 한 것.
이날 그는 한글가사의 위험부담을 안고 가요를 택해 심사위원들의 걱정과 기대감을 한 번에 샀다. 그 역시 지금 상황에 최대한 몰입하며 차근차근 가사를 곱씹는 모습으로 무대를 그려나갔다.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아쉬움 있었지만 고음에서는 소름이 끼쳤다. 클래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86점을 줬다.
양현석도 "버나드박은 백만불 짜리 금인데 살짝 금이 가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친구 치고는 괜찮고 앞으로 나아지겠지만 발음이 아쉬웠다. 그래서 점수를 조금 짜게 줬다"며 89점으로 평가했다.
유희열은 최고 점수인 92점을 줬다. 그는 "이번 무대를 보면서 확신이 드는 한 가지는 세계 챔피언은 잽이 아닌 강력한 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의 가창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직은 집에 갈 때가 아니다”라며 그의 무대를 극찬해 모두의 환호를 샀다.
버나드박은 심사위원 총점 267점을 획득해 TOP4 진출에 성공했다.
버나드박의 '넌 감동이었어'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버나드박, 정말 넌 감동이었어" "버나드박, 목소리 그 자체로 우승 후보" "버나드박, 팝송 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무대도 훌륭했다" "버나드박, TOP4 진출 축하. 응원하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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