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5천명 공채 시작…5가지 꼭 알고 지원하자

입력 2014-03-24 09:18   수정 2014-03-24 09:58

#1 계열사 별 누적 3회로 지원 제한…SSAT → 면접 → 건강검진
#2 삼성전자, 중국어 능통자 우대…토익 아닌 OPIC 등 말하기 능력 위주
#3 SSAT 서울 외 지역 선착순 마감…28일 전 지원 서둘러야
#4 삼성전자·삼성SDS SCSA 따로 선발…인문계 통성협 인재 6개월 先교육
#5 삼성그룹 인재상 3대 키워드…몰입, 창조, 소통




[ 김민성 기자 ] 24일 삼성그룹 17개 계열사 상반기 신입사원(3급) 공채가 시작됐다. 총 선발인원은 5000명 규모로 '직무적성검사 → 면접 → 건강검진' 순으로 선발된다. 계열사 별 누적 지원 횟수는 3회로 제한된다.

지원은 이날부터 28일 오후 5시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서만 받는다.

3급 신입채용 분야는 삼성그룹 18개 계열사 일반 전형 및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국내 유학 외국인 전형 등 모두 21개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물산(상사), 삼성물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삼성에버랜드(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판매 등 18개 부문은 일반적 신입 채용이다.

공통적으로 2014년 8월 이전 대학 졸업 또는 졸업자 예정자로, 전학년 평균 평점 4.5 만점 환산 3.0 이상이어야 한다. 하반기 시작인 7~8월 입사가 가능해야한다. 남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병역(면제 포함)을 마쳐야하고, 해외여행 결석사유가 없어야 한다.

어학자격은 토플 및 토익 등 기존 듣기, 쓰기 능력은 보지 않는다. 대신 말하기 능력에 초점을 맞춘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및 토익스피킹 점수만 인정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세계 최대 모바일 및 가전 시장인 중국 현지 소비자를 이해하고 맞춤 상품을 개발, 마케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중국어 필기는 BCT 및 FLEX 중국어 620점 이상, 신 HSK는 195점 이상, 회화는 TSC 레벌 4이상, OPIc는 IM 1 이상이 대상자다. 한국어문회 3급 이상 등 공인한자능력 자격 보유자도 우대한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약 5000명이다. 이 가운데 약 250명(5%)은 대학 별 저소득층 자녀 추천방식으로 선발한다. 학교마다 할당인원(TO)은 조금씩 다르다. 저소득층 추천제를 확대한 대학별 총장 추천제는 최근 전면 유보 결정으로 이번 상반기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달 13일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뤄진다. 해외에서는 미국 동부 뉴저지의 뉴어크(Newark)와 서부 LA, 캐나타 토론토 등 3곳에서 열린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및 해외 고사장 SSAT는 선착순 마감되기 때문에 지원서를 최대한 빨리 내는게 좋다.

S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전형은 계열사 별로 5월 한달간 진행된다. 6월 말 건강검진까지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7~8월 입사한다. 합격자 발표 및 면접전형, 입사일은 게열사 별로 다르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Samsung Convergence SW Academy)' 과정 신입 사원도 채용한다.

상경, 어문, 인문, 사회, 법정, 예체능 등 비(非) 이공계열 출신이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하는 절차다. 인문계열에서 인문학적 교양을 쌓은 통섭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모집 전형이다.

SCSA과정에 선발되면 6월 간 전문 교육을 받아야한다. 6개월 교육과정 중에는 매월 교육지원비(최초 2개월 150만원/월, 이후 250만원/월)를 지급한다. 교육 수료자는 내년 1~2월 3급 신입사원과 동일한 처우로 입사한다.

삼성그룹 인재상 3대 키워드는 몰입, 창조, 소통이다. 구체적으로는 ▲ 열정과 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 학습과 창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인재 등을 선호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마감일(28일)은 지원자 폭주로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수 있다"며 "마감일 전에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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