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연구개발 우수인력 수급이 원활하고, IT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 연구기반 구축이 가능해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아남전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품설계 역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남전자는 지난해 경영시스템 정비와 원가절감, 제품설계역량 강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6년까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 자동차용 앰프, 사운드 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남전자 현재 세계 제일의 오디오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3만6000평방미터 규모의 제2생산기지를 설립 중이다. 완공시 생산능력이 현재 2억달러에서 최대 4억달러 규모로 확대된다. 원가혁신와 제조경비 절감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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