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 운행

입력 2014-03-24 13:54  

경북 구미시가 25일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정식으로 운행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구미시내 도로에서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시험·시범운행한 뒤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정식 운행 준비를 해왔다.

시는 정부와 협의 끝에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행정 절차를 거쳐 정식 시내버스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 버스는 급전시설이 설치된 구미역∼구평동의 왕복 28㎞ 구간에서 하루 12회 운행한다.

이용료는 일반 시내버스와 같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도로에 매설된 충전시설에 진입해 공급받은 자기력을 차 안에서 전기로 변환해 동력원으로 이용한다.

소음과 공해 배출이 적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전기버스와 달리 소형 축전지만으로 달릴 수 있어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시설이 도로에 매설돼 있어 감전 위험이 없고 일반 차량도 아무런 제약 없이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구 구미시 교통행정과장은 "이 전기버스 운행으로 구미가 '녹색 교통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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