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SGA는 MS 임베디드 OS를 공급하는 MS 공식 디스트리뷰터(총판) 사업에 이어, IBM과의 협력까지 글로벌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보안과 임베디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SGA는 IBM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큐레이더를 활용한 빅데이터 보안관제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큐레이더(QRadar)는 IBM이 내세우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보안 인텔리전스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든 IT 시스템이 생성하는 로그를 분석해 보안위협을 탐지하는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와 위험관리, 로그 관리, 네트워크 행동 분석, 보안 이벤트 관리 등 서로 다른 기능을 하나의 보안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통합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가능공격)를 비롯한 다양한 공격을 실시간 탐지·분석하는 솔루션으로 탐지된 공격을 분석해 취약점들까지 보여준다. 특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에이전트 방식이 아닌 에이전트리스 방식으로서 에이전트로 인한 장비의 오작동 또한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GA 은유진 대표는 "IBM과의 보안 생태계 구축 협력으로 빅데이터 보안 관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넘나드는 IBM과의 적극적인 사업 협력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공공·금융기관 등 양사가 가진 고객사를 공유하며 영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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