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신화 매각, 이정웅 대표 수백억원대 부자

<p>카카오 게임 '애니팡' 2800만-'애니팡사천성' 1000만-'애니팡2' 800만 다운로드의 성공 신화를 세운 이정웅 선데이토즈가 수백억원대 재력가로 등극했다.</p> <p>지난해 11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24일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대표 권혁빈)에 매각되었다.</p> <p>선데이토즈는 최대주주인 이정웅 대표 외 2명의 특수 관계인(박찬석 이사, 임현수 이사)이 보유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주식 666만4506주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p> <p>

약 1200여억원 규모로 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투자 규모로는 최대다. 매각 주식수는 666만4506주로 1주당 가액은 1만8100원이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선데이토즈의 지분 약 20%를 보유하게 됐다.</p> <p>계약금 10%, 중도금 65%, 잔금 25%로 형태로 지급하게 되며 잔금은 2016년 5월 4일 또는 대상주식의 보호예수가 모두 해제되는 날 중 빠른 날을 택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p> <p>현재 이정웅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28% 가량이다. 박 이사와 임 이사의 지분을 합칠 경우에는 약 46%로 이중 20%를 스마일게이트에 매각하게 된 것이다. 매각 후 이 대표의 지분은 약 12%로 낮아지게 된다.</p> <p>상장 전 선데이토즈는 이정웅 대표와 박 이사, 임 이사의 지분을 투자자 보호를 위해 2년간 보호예수하기로 협약했다. 이 때문에 스마일게이트와 잔금 지급일을 보호 예수 해제일로 정했다.</p> <p>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백억원대 청년 재벌로 등극했다. 지난해 11월5일 상장일 종가 4205원에서 4개월만인 지난 11일 1만9500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고 스마일게이트에 1만8100원에 지분을 매각해 엄청난 시세 차익을 얻게 됐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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