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 놀리지 말아요'…소녀시절 데뷔, 몸매로 '소녀'들 압도

입력 2014-03-25 02:51   수정 2014-03-25 05:01


줌마돌 '소녀시절', 데뷔 임박

'소녀시대'가 아니다. '소녀시절'이다.

이는 25일 가요계에 데뷔할 예정인 다소 파격적인 신인그룹의 이름이다. 파격이란 멤버들이 다름아닌 유부녀들로 구성되었다는 것.

그룹명만큼 출신성분도 남다르다. '소녀시절' 멤버들은 각기 종가 며느리, 쇼핑몰 모델 출신, 아이돌 연습생 출신 등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평균연령 34세, 그 중 3명은 아이도 있다. 이렇게 주부 4명으로 구성된 '소녀시절'은 디지털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통해 25일 팬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소녀시절'의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는 "평균 신장 170cm에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소녀시절이 오는 25일 데뷔한다. 이들은 웬만한 걸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추고 있다"며 가요계 파란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신곡은 영화 '첨밀밀' 주제곡을 모티브로 해서 아줌마라는 편견을 깨려고 노력했다. 소녀시절은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도 종일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소녀시절, 콘셉트 그룹인 줄 알았는데 진지해서 당황", "소녀시절, 이름 듣고 웃었어요 ^^", "소녀시절, 대박 나길", "소녀시절, 당찬 아줌마들, 응원 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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