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골프] 하이브리드로 퍼팅하듯 칩샷, 풀 없는 그린…헤드 빗자루로 땅 쓸듯 쳐야

[ 최만수 기자 ] 봄에는 그린 주변에 풀이 거의 없다. 이런 곳에서 정상적인 코스 컨디션 때처럼 어프로치샷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

봄에 그린 주변에서 웨지를 꺼내드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100대 코치’ 톰 스틱니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클럽을 이용해 칩샷을 해보라고 권한다. 볼은 오른발보다 우측에 놓고 샤프트를 타깃 방향으로 숙여 양손이 볼의 앞쪽에 오도록 한다.

백스윙 때는 빗자루로 지면을 쓸어주는 것처럼 클럽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를 지면으로부터 5㎝ 이상 들어선 안 된다. 그리고 퍼트하는 것처럼 굴려준다. 단 동일한 거리에서 퍼터를 사용할 때보다 20~30% 정도의 힘으로 민다.

최만수 기자 be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