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21일(18: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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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의 배급을 맡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뉴)가 상장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EW는 지난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9000~2만9000원, 공모주식수는 405만4140주, 공모예정금액은 770억~1175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413억~3683억원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일반 공모를 거쳐 상반기 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NEW는 쇼박스 대표를 지낸 김우택 대표가 2008년 설립한 신흥 영화 투자배급사다. 대기업 계열이 아닌 독립계 배급사로 직원 20여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한국영화 배급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NEW가 지난해 올린 한국영화 기준 매출과 관객 수는 각각 2700억원, 3735만명(관객 점유율 29.4%)으로 CJ그룹(CJ E&M) 오리온그룹(미디어플렉스) 롯데그룹(롯데엔터테인먼트) 등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를 모두 제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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