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이 0.88%의 수익을 올리며 선방했다. 누적수익률은 2.15%. 순위는 7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그는 한진중공업(1.50%)를 전량 매도해 123만 원의 차익 실현을 했다. 새로 매수한 삼천리는 3.73% 빠졌다. 보유 중이던 NHN엔터테인먼트는 2% 가까이 뛰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조기 인상 시사 발언, 글로벌 지표 부진 등에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며 "다음주부턴 상승장이 기대되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종목보다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차장도 소폭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은 2.77%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그는 삼청당제약(4.33%)와 엑세스바이오(-3.83%)를 처분해 54만 원, 73만 원씩 차익을 남겼다. KG모빌리언스(-0.60%)는 새로 매입했다. 신성통상(1.75%), 현대엘리베이(0.41%), NHN엔터테인먼트(1.91%) 등 기존 보유 종목들도 올랐다.
인영원 한화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은 이날 0.68%의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 17.75%로 선두 자리는 꿋꿋이 지켰다. 메리츠종금증권(3.35%), SM C&C(2.64%), 해성옵틱스(3.56%), 에스액에스텍(2.70%) 등이 수익률을 방어했다. 동국실업, 아미코젠, 일진전기, 에스텍파마 등은 2~4% 하락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0~2%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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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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