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2010년식 아반떼HD가 급발진했다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차주 A씨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동영상은 24~25일 이틀 간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 당일 평상시와 같이 운전을 했으나 갑자기 차량이 급가속 됐다는 것. 다급해진 A씨는 풋브레이크를 밟고 기어 단수를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걸었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당겼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간신히 다른 차량을 피한 A씨는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끄고 난 뒤에야 차를 멈출 수 있었다.
A씨는 "차량 급가속 당시 풋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 엔진 브레이크가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반떼 급발진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반떼 급발진, 정말 동영상이 사실인지" "A씨 차량이 주행거리가 11만㎞가 넘은 노후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래 운행한 차량에서 저런 문제가 생기면 업체가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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