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85 일대에 짓는 ‘돈암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6층의 10개동으로 전체 629가구(전용 59~113㎡)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2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300만원대로, 인근의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민편의시설(약 1100㎡)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GX룸과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 청소년 독서실, 키즈카페 등을 마련한다. 이곳과 별도로 단지 내 1~3층에는 연면적 600㎡ 규모의 도서관을 별동으로 설치한다. 이 밖에도 맨발황토숲, 키큰나무숲놀이터, 옥상텃밭 등 친환경 휴식공간이 단지 곳곳에 만들어진다. 또 단지 내 주차장을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의 녹지공간을 늘리고, 전체 주차장의 40%는 일반 주차장보다 옆으로 20㎝, 뒤로 10㎝ 넓은 확장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교통편과 생활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 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가칭·2016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북악스카이웨이를 통해 강남과 도심업무지구로 가는 것도 편리하다. 정릉시장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는 반경 2㎞ 안에 있다. 고려대·서울대병원·성신중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단지 옆에는 정덕초교가 있어 걸어다닐 수 있고, 사립인 우촌초·매원초, 성신초·중·고교 및 성신여대·국민대·한성대·고려대 등 명문대학이 가까워 학군이 좋다는 평가다.
내부 설계에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특화시설을 적용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칸칸’ 수납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평소 주부들이 불편하다고 여겼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을 보관하는 ‘스포츠용품장’과 주부들의 동선에 맞춘 ‘청소도구장’도 기본 제공된다. 교자상을 보관하는 수납장, 김치냉장고장 등 수납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최성훈 분양소장은 “돈암동 일대 500가구 이상 단지 공급이 오랫동안 없었다”며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한 상품과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조건으로 분양 문의가 잇따른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26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4월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의 서울 미아동 66-6에 마련했다. 입주예정 시기는 2016년 12월이다. 1899-0367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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