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고졸보다 평균 333만 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729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신입 초봉’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대졸은 평균 2363만 원, 고졸은 203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대졸과 고졸의 연봉 차이가 컸다. 대기업은 대졸 초봉이 평균 3089만 원, 고졸은 2348만 원으로 격차가 741만 원에 달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624만 원, 중소기업은 286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기업 10곳 중 3곳(31.3%)은 직군별 신입 초봉에 차이를 두고 있었으며, 연구·개발(R&D) 직군의 신입사원 연봉(기본급 기준)이 가장 높았다.
직군에 따라 초봉을 달리 하는 기준은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 여부’(5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매출과 직접적 연계 여부’(22.4%) ‘회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 여부’(17.1%) ‘핵심인재 여부’(11%) ‘인재 채용 및 육성의 용이성’ ‘동종업계 수준’(이상 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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