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25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원·달러 1개월물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환율은 1.6원(0.15%) 오른 1079.4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달러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고, 위안화 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중국 지방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뱅크런) 사태가 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국 금융리스크에 대한 경계는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오늘 장중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070원대 중후반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4.00~1080.00원을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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