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중동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한화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에너지자원광물부(MEMR)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 전력공사(NEPCO)와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요르단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회의실에서 진행한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김익표 솔라영업팀장을 비롯해 모하메트 하메드(Dr.Mohammad Hamed)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 갈렙 마브레이(Dr.Ghaleb M. Maabreh) 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요르단 최초의 멀티메가와트(MW)급 태양광 민자발전사업의 일환이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12MW의 태양광 발전소는 약 5,000여세대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건설이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발주한 BOO(건설ㆍ소유ㆍ운영) 방식의 민자발전사업이다. 계약을 통해 한화건설은 암만에서 남쪽 200km 지점에 위치한 Ma’an(마안) 지역에 1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내년 1월부터 건설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본 프로젝트의 EPC(설계ㆍ구매ㆍ시공)는 물론 지분투자(30%)를 통해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