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솔라는 총 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자로, 전라남도 고흥과 전라북도 부안에 각각 4MW와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DS제강은 지난 6일 고흥군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군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등에 농산품 저장시설 등을 기부체납하고 그 지붕에 발전소를 짓게 된다. 또 부안지역은 DS제강 공장 지붕에 설치되며, 완공되면 친환경적인 공단 환경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제강은 지난해 천연가스차량(CNG) 개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관과 신재생에너지의 사업 다각화를 이뤘다. 올해는 지난 2년간 공들여 온 태양광 발전사업의 결실로 신재생에너지 선도업체 자리매김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라도를 포함한 국내와 필리핀 등 해외에 총 9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다수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올해 최소 2~3개 프로젝트는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DS제강은 지난해 터키에서 진행한 CNG 버스 개조사업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태양광 발전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첫 해로 신재생에너지사업 부문 실적 외향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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