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후계자를 고객사에 뺏긴 JP모간

입력 2014-03-26 21:15   수정 2014-03-27 03:43

마이크 카바나, 칼라일로


[ 김보라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였던 마이크 카바나 JP모간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공동 대표(47·사진)가 오랜 ‘고객사’였던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바나는 칼라일에서 공동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된다.

FT는 “카바나가 JP모간의 대형 금융사고인 일명 ‘런던 고래’ 사건의 책임 규명을 위해 내부 조사를 주도하는 등 다이먼 회장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인물”이라며 “JP모간의 고위층 이동 중 가장 주목받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카바나는 최근 다이먼 회장에게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은행에서 펀드업계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 당국의 은행 규제가 강화된 반면 펀드업계는 더 많은 소득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나는 지난해 JP모간에서 1700만달러를 받았지만 3명의 칼라일그룹 공동창업자는 7억5000만달러를 나눠 가졌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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