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삼성그룹 수요성장에 더해 아이마켓코리아가 진행 중인 3가지 신규사업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우선 안연케어 인수를 통해 성장하는 헬스케어 유통시장 진출이다. 세브란스 병원 내 유통품목 확대와 비세브란스 고객확보에 따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배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둘째는 중소기업 대상의 B2B e-커머스 플랫폼 강화다. 그는 일본 대표 MRO 업체인 모노타로(Monotaro)의 사례분석을 통해 중소기업 MRO 시장 성장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중국 포커스 테크놀러지(Focus Technology)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중국 MRO 시장 진출이다. 포커스테크놀러지의 공급사 고객 데이터베이스(DB)와 아이마켓코리아의 구매대행 실행능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현금 및 자금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아이마켓코리아의 비유기적 성장 모멘텀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점진적으로 굳어져가는 시장구조 하에서 준비된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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