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단과 하단은 모두 막혀 있는 상황" 이라며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한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에서 트레이딩 바이(단기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수급적 측면에서도 공매도 금액이 단기 고점 형성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어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PBR이 1배 이하인 업종 중 트레이딩 바이 국면에 진입해 있는 업종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금액 비중이 단기 고점 수준에 근접해 있거나 고점 형성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는 업종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반등 경로를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 투자해야 한다" 며 "디스플레이, 백화점 업종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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