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이색 채용설명회로 '글로벌 인재' 잡는다

입력 2014-03-27 09:27  

롯데백화점이 외국어 능력 등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갈수록 해외사업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해외 점포(중국 4개, 러시아 1개, 인도네시아 1개) 6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8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5조원 이상을 해외에서 거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3월 28일 청량리점 문화홀에서 어학 우수인재 150여명을 초청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초청대상은 연세대·고려대·한국외대·이화여대 등 국내 유명대학 9개 대학의 통·번역대학원 및 통·번역학과, 국제학부 재학생들이다.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이 나서 해외 비즈니스, 외국 바이어 미팅 등 어학을 활용한 실무 경험담에 대해 들려주는 임원특강이 준비됐고, 해외사업 현황 및 채용에 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진다.

‘선배사원과 대화’도 마련돼 있다. 해외사업부문, 해외인사, 해외패션MD 등 어학 활용도가 높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고급스러운 다과를 즐기며 자유롭게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이다.

채용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당 2만원 상당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화티켓 및 커피쿠폰도 증정한다. 설명회 후기 콘테스트를 진행해 선정된 1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어학실력뿐 아니라 현지 문화에 감각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을 직접 찾아 베이징대(北京), 푸단(復旦)대, 칭화(淸華)대 등 중국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중국 인턴십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박완수 이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및 글로벌마인드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차별화된 채용설명회를 기획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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