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등 국산 중형세단 4종 안전장치 비교해보니···

입력 2014-03-27 14:10  

에어백, 쏘나타 7개 가장 많아
말리부·쏘나타, 차선이탈·급제동시 경보음 보내




[ 김정훈 기자 ] 최근 LF쏘나타 출시로 국산 중형급 세단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가 안전성을 강조하는 추세여서 신형 쏘나타를 비롯해 2014년형 K5, 말리부, SM5 등 완성차 4개 모델의 안전장치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LF쏘나타를 내놓으면서 안전장치를 대폭 보강했다. 준대형급 그랜저에 탑재하던 첨단 사양을 한 체급 낮은 쏘나타에도 적용한 것.

지난달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언론 프리뷰 행사에선 폭스바겐 파사트보다 LF쏘나타의 충돌 안전성이 더 뛰어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국산 중형차를 타는 소비자들도 눈 높이가 이전보다 높아지면서 수입차급 안전사양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안전사양은 신형 쏘나타와 말리부가 가장 앞선다. 두 차종 모두 사각지대 경고장치,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급제동 경보장치(ESS) 등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신형 쏘나타의 경우 옵션을 통해 말리부에 없는 두 가지 기능을 선택 품목으로 내놨다.

운전자 조작 없이도 차간 거리가 자동 조절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이나 전방 충돌 상황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보음을 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등은 그랜저에 적용된 사양으로 LF쏘나타 구매자도 선택할 수 있다.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은 4개 차종에 모두 적용됐다.

교통사고 발생시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에어백 갯수는 LF쏘나타가 7개로 가장 많다.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국산 중형차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나머지는 각각 6개 에어백이 탑재됐다.

LF쏘나타는 최신형 모델이어서 안전사양 측면에서 경쟁 차종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LF쏘나타는 새로운 안전 장치들을 선택 품목으로 빼놔 패키지 옵션을 구매하지 않으면 이같은 기능을 쓸 순 없다. 전방주차보조시스템은 프리미엄 등급(2860만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안전장치는 쏘나타 고급형을 원하는 구매자들이 추가하는 옵션 개념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비자 선호도 차이를 감안한 맞춤형으로 트림을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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