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곤 회장은 내달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르노삼성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곤 회장의 방한은 2005년과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작년 말 방한 예정이었던 스케줄이 연기되면서 이번에 일정을 맞추게 됐다"며 "향후 르노삼성의 사업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곤 회장은 당일 르노삼성 부산공장과 용인 기흥연구소 등을 둘러보고 서울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곤 회장은 작년 가을 일본 본사에서 열린 경영진 인사 건으로 당일 새벽 한국 방문을 연기하겠다고 르노삼성 측에 통보했다.
르노삼성은 올 8월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자동차의 로그 후속 차량을 연간 8만대 규모로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전량 수출을 시작한다.
지난해 연간 13만대로 쪼그라든 부산공장 생산능력을 로그 생산을 통해 향후 2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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