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승자는 누구 … 당원대회 참석

입력 2014-03-27 16:09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27일 서울 도봉갑 당원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핵심당원연수에는 이 최고위원이 가장 먼저 오고, 이어 김 전 총리와 정 의원이 따로 도착해 한자리에 모이지는 않았으나
차례로 연설 대결을 벌였다.

세 후보는 박원순 시장을 겨냥하면서도 박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성공적인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른바 '박심(朴心)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정 의원은 "박 시장의 관심사는 텃밭, 마을 공동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런 것들로 서울시민의 관심사와는 전혀 다르다" 며 "그동안 수고 많이 했는데 다시 시민단체로 돌아가면 된다"고 꼬집었다. 또 "아버지(故 정주영 회장)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등 협력했는데 저도 초등학교 동기 동창인 박 대통령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박 시장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 이라며 "아울러 저는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거쳐 선거에서 돌출된 게 발생해 선거판이 흔들릴 걱정이 전혀 없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또 "어느 후보는 저를 보고 애벌레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제 당원이 된 지 2주일 됐으니 애벌레가 맞다" 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꿈 꾸는 애벌레"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만든다고 죽을 고생을 하고 뛰어다녔는데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지 않으면 모든 게 헛수고가 된다"면서 "시장이 돼서 재개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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