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vs 김채영…女바둑 최강 가린다

입력 2014-03-27 20:49   수정 2014-03-28 04:49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31일부터 결승 3번기 대결



[ 최만수 기자 ] ‘베테랑’ 박지은 9단(31)이 6년 만에 우승할 것인가, 김채영 초단(18)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박 9단과 김 초단이 오는 31일과 다음달 1, 2일 ‘제19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타이틀을 놓고 반상 대결을 펼친다. 여류 바둑 최고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번 결승기는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3번기(3판2선승제)로 진행된다. 입신(9단)과 수졸(초단)의 대결이어서 관심을 끈다.

박 9단은 2008년 제13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 이후 6년 만에 국내 기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 9단은 새내기들의 약진을 뚫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근 서른 살을 넘기면서 다소 힘이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줬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준결승에서 김신영 초단을 193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중반부터 중앙 전투에서 상대의 요석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김 초단은 준결승에서 오유진 초단(16)을 178수 만에 불계로 물리쳤다. 두 사람 모두 프로가 된 이후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승부였다. 2011년 4월 프로에 입문한 김 초단의 최고 성적은 2011년 여류기성전, 2013년 여류명인전 준결승 진출이다. 이 대회는 한국경제신문 주최, 한국기원 주관, 동아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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