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내 여자친구, '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가…이럴수가

입력 2014-03-28 09:34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연인 사이에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방귀와 트림은 민감한 문제일 것. 연인 사이에 조심스러운 방귀?트림과 같은 생리현상은 숨겨야 할 비밀일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716명(남성 343명, 여성 373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생리현상(방귀?트림)'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63.3%(남 57.1%, 여 68.9%)가 '연인과 함께 있을 때 생리현상을 참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상대를 배려하는 기본 매너'(37.1%)라는 답변을 남녀 공히 1위로 꼽았다. '함께 있는 동안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23.8%), '신비감 유지'(16.6%)는 2, 3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연인과 함께 있을 때 생리현상을 참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사랑한다면 생리현상도 포용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생 방귀?트림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21.7%), '친밀감 형성'(15.6%) 등이 꼽혔다.


'연인 앞에서 처음 방귀 뀐 후에 하는 행동'으로 미혼남녀 36%가 '시치미 뚝! 모른 척 행동'한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남성은 '앞으로 연인 간 생리현상의 자유 선언'(28.6%), '조용히 창문을 열어 환기'(24.8%)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연인에게 사과'(29.2%), '조용히 창문을 열어 환기'(17.2%) 순으로 응답했다.


연인과 데이트 중 생리현상을 해결한 장소는 주로 '화장실'(30.2%)이라 답했으며, '길거리'(27.1%), '무조건 참는다'(2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연인과 방귀?트림을 트고 지내는데 걸리는 연애 기간'은 평균 약 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길 듀오 연애코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기에 연인 사이라도 방귀를 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편하게 오래 만나기 위해서는 한번쯤 거쳐야 할 과정이니 '방귀 트기'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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