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곡면 UHD TV 판매 호조에 '화색'…한달만에 700대 팔려

입력 2014-03-28 16:44   수정 2014-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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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5일부터 국내 출시한 커브드(곡면) 울트라(Ultra) HD TV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출시 20여일만에 1000대 가까이 팔려 나갔다. 특히 전체 UHD TV 판매량 중 80%가 커브드 TV일 만큼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8일 "국내 UHD TV 초기 판매 흐름이 순조롭다"면서 "특히 판매 제품 80%는 커브드 TV 제품군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판매량 중에서도 55인치보다 65인치 대형 모델 판매가 더 많다"며 "65인치 및 커브드 판매 비중을 합치면 전체의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커브드 UHD TV 첫 출시 가격은 500만원대다. 커브드 UHD TV 55형은 590만원, 65형이 790만원이다. 고가 제품군인만큼 구매력이 높은 고객을 중심으로 평면형보다 커브드 프리미엄 모델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커브드 판매 비중이 높은 또 다른 이유는 출시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내려갔다는 점이다.

신형 커브드 제품군 가격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출시한 평면 UHD TV 출고가와 100만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당시 평면 55인치 출고가는 640만원, 65인치는 890만원이었다. 55인치는 오히려 50만원이 더 싸졌다.

주요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의 글로벌 가격 하락도 한 몫 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6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은 2011년 1265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851달러까지 떨어졌다. 인기 TV 제품군인 50~54인치 패널은 같은 기간 664달러에서 285달러로 57%나 하락했다.

커브드 TV 판매 호조는 출시 전 예약 판매 때도 확인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예약 판매 열흘 만에 120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UHD TV 예약판매 첫날 실적과 비교해 5배나 높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브드 UH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만큼 대중성 있는 가격으로 보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차세대 글로벌 TV 시장에 곡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예약 및 보상 판매 기간동안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형 TV를 반납하면 최대 50만원, 삼성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F850 모델)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초고화질(UHD) 영화와 다큐멘터리 40편이 담긴 'UHD 비디오팩'도 증정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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