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 “원작과 싱크로율? 독백 위주라서…”

입력 2014-03-28 17:42  


[최송희 기자] ‘방황하는 칼날’ 이정호 감독이 동명의 원작 소설과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3월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 언론시사회에는 이정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정재영, 이성민, 서준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호 감독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동명 소설과 싱크로율에 대해 “비디오를 보고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과 광장에서 대치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정호 감독은 “국적을 막론하고 좋은 이야기 거리를 찾고 싶은 게 작가들의 마음 아니겠나. ‘방황하는 칼날’은 아버지의 입장에 몰입해서 울면서 본 작품이었다. 하지만 작품은 아버지의 행동보다는 감정, 독백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야기로 가져올 만한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는 달라졌지만 원작의 정서는 살리고 싶었다. 주옥같은 대사도 쓰고 싶었지만 문어체라서 거의 쓰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방황하는 칼날’은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백야행’ ‘용의자X’를 집필한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했다. 내달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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